대장내시경 결과 질문
Date: 2023-01-26 Hit : 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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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
안녕하세요. 원장님!
기억하실 지 모르겠지만 작년 여름에 대장암의 일부 증상이 겹쳐 동네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예약했지만 그때까지 기다리기 힘들어 선생님 병원에서 s장결장경이라도 할 수 있냐고 해서 내원해서 s장결장경을 했던 20대 남학생입니다.
그때 당시에 생각보다 장 상태가 깔끔하다고 하셔서 하행결장 정도까지 확인했고, 큰 이상은 없고 직장쪽에 용종이 되려고 하는 것이 보인다고 하셨습니다.(모니터 보았을때 튀어나온 것이 아닌 장 벽에 아주 얇은 층처럼 붙어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쩌피 얼마 있으면 대장내시경 하니까 그때 그 병원 선생님이 제거해주실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동네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그런가보다하고 지내다가 최근에 가끔씩 변을 보고 나서 항문 안쪽이 찌르듯이 아픈 통증을 가끔씩 느끼고 그 통증은 30초정도면 멈추긴 하는데 아랫배, 항문안쪽 등등 가끔씩 짧은 시간 쑤시고 찌르는 느낌이 납니다.(며칠에 한번정도)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1. 혹시 선생님 병원에서 검사했을 때 용종이 되려고 하는 것이 제거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닐지...
2. 지금 겪고 있는 증상이 어떤 병에 의한 것일지(덧붙이자면 변은 매일 보진 않고 이틀에 한번 정도보고 살짝 변비끼가 있는 것 같습니다)
3. 대장내시경을 또 해봐야 할까요? 지금은 여유가 없어 하더라도 올해 여름쯤 하고 싶은데 그때해도 큰 문제 없을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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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배변 후 항문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치열, 즉 굵은 대변이 지나가면서 항문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은 출혈이 있게 되는데 많이 찢어지지 않으면 출혈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당시 에스결장경 검사에서 발견된 직장의 용종은 과형성 용종 으로 보이며 크기가 작아서 일반적으로는 떼지 않아도 됩니다.
조직 검사를 보기위해서라면 제거해야 되겠지만, 그 정도는 의사의 각자 판단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 용종이 그런 증상을 일으킬 수는 없습니다.
항문 검사를 하는 게 필요하며, 간혹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항문 통증때문에 다시 대장내시경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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