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변비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Date: 2008-02-27 Hit : 4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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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
저는 여자고 25세 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변비때문에 고생을 했습니다.
하는일이 경리업무이다보니 의자에 계속 앉아있고요,
출퇴근도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걷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요 근래에는 너무 안걷는거 아닌가 싶어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가서 버스타고 출퇴근을 했는데도 증상은 똑같았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시원한 변을 본 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면 배가 전기올르는것처럼 찌릿찌릿 합니다.
화장실을 가면 설사를 하구요.
몇일 병원에 갔는데 병원약으로는 치료가 되질 않더라구요.
2주전에는 명치가 너무 아파서 소화가 안되는구나 생각하고 약을 지어먹었는데 그 후부터는 위가 아닌 장이 말도 못하게 아픕니다.
어제는 업무보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집으로 왔는데 집에서 떼굴떼굴 굴렀습니다. 화장실가서 20분을 앉아있어도 배는 아프고, 배에서 요동을 칠 때 화장실을 찾으면 설사가 쫙 나옵니다. 언젠가 한번은 변을봤는데 피가 나더라구요. 치질이 아닌가싶어 두려웠는데 몇번 그러고나서는 지금은 괜찮습니다.
제가 대장내시경을 받아보고 싶은 이유가 또 한가지 있습니다
엄마가 대장암으로 얼마전 돌아가셨습니다.
유전일까 싶어서 무섭고 두렵더라도 꼭 받아봐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수면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와, 어떻게 하는건지, 가격은 얼마인지,
답글 또는 이메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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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대장내시경은 항문으로 내시경이 들어가서 대장 전체를 한바퀴(항문-좌측 옆구리-윗배-우측옆구리)돌아 들어가는 검사입니다.
길이는 약 1미터 정도...
내시경 카메라 렌즈가 1 밀리미터 정도로 작기 때문에, 대변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검사에 지장이 있으므로, 미리 병원에 오셔서 약을 받아 집에서 드시고, 대장 세척을 하셔야합니다.
검사 시간은 대게 30분정도 소요됩니다.
검사시 고통이 얼마나 심한가에 따라 수면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아니 경우가 있습니다.
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병원은 수면제 사용을 권합니다.
하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아프지 않다면 굳이 수면제를 쓸 필요는 없겠지요. 돈과 안전성 모든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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